2007/02/12 19:21

 


2006년 2월 28일 오후 6시 5분 JAL기 호주 브리스번행 비행기를 타고 떠난다.
난생 처음으로 이 나라 밖을 나가게 되었다.
어학연수와 현지에서 일을 병행할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라는것을 알게 되어, 단순히 어학연수만이
아닌 호주 현지에서의 현지 영어 습득과 그외 그곳에서만 느낄수 있는 삶의 경험들을 체험하러 간다.

여름에 태어나서인지 여름을 유난히 좋아하는 나에게, 겨울이 내게 점점 특별한 존재로 다가오는것은
군입대와 전역, 그리고 또 호주로의 출국등 얼마되지 않는 내 인생사의 굵직한 일들이 모두 겨울에
일어나게 된것에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할수는 없을 것 같다.

태어나서 처음 해외로 나가는 것에 대해, 주위에선 무작정 해외로 놀러가는 것이라 여겨 잘 놀고
오라고 하지만 정작 내가 느끼는 그러한 기분은 좀 틀리다.
물론 외국을 간다는 자체가 굉장히 신선하고 보기 드문 일일수도 있지만, 처음이라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긴장감등...
지금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들 또한 긴장감과 두려움이 팽배해있다.

과연 내가 잘 극복할수 있을것인가....?

일단 1년을 생각하고 간다. 무작정 워킹홀리데이라고 일자리 구하러 갔다가 실패한 사람들의 경험담을
잘 새겨듣고 그곳의 언어 및 현지사정등에 대해서 어느정도 안 뒤에 일을 시작해도 늦지 않겠다는
생각(난 준비 철저하게 하는 전형적인 A형인가보다), 그리고 여유를 가질수 있다는 점에서
3개월을 어학연수로 계획했다. 남들은 어학연수만 1년넘게 받고 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3개월 정도만 받고 나머지는 모두 현지에서 익히는게 좋을 것 같다.

영어 구사가 어느정도 된다면 시내에서 시티잡을 할수도 있지만, 돈벌이는 농장에 들어가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그리고 우프라는 것도 있는데, 좀 더 조사한뒤에 현지에 가서 결정을 해야겠다.

일단 현재로선 3개월정도의 생활비와 짐을 가지고 가며,
내 첫 해외 여행이 성공이 될지 실패가 될지는 첫 3개월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짧게는 3~6개월이 될수도 있고, 길게는 1년에서 2년까지 머무를수 있다고 생각된다..
마음같아서야 2년까지 머무르고 싶지만, 어디 그게 현지에서의 내가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좌우 되기때문에 함부로 넘겨짚을수도 없는 노릇이다.

2월 28일 출국일까지 부단히 준비해서 후회없는 해외여행을 하고 올수 있도록 해야겠다.

p.s 이 홈피, 처련닷컴(www.chulyun.com)은 호주 현지에서도 풍부한 사진과 간단한 글로 업뎃을
할 계획입니다. 자주는 못 하겠지만 말이죠^^





이전버튼 1 ... 2 3 4 5 6 7 이전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