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Australia'에 해당되는 글 84건

  1. 2008/05/10 바이런베이 어학원 홍보 동영상
  2. 2008/03/23 Melbourne....
  3. 2008/02/26 호주의 하늘 (1)
  4. 2008/02/05 호주 신호등
  5. 2008/01/13 호주를 떠나며... (4)
  6. 2008/01/09 시드니 'Harbour Bridge'
  7. 2008/01/08 시드니 도착! (2)
  8. 2008/01/06 멜번을 떠나며...
  9. 2008/01/04 멜번의 하늘
  10. 2008/01/02 Royal Casino


어느날 노트북을 뒤지다가 찾은 바이런 베이 어학원 홍보 동영상 파일.
아마 호주 있을때 할일이 없어서 바이런베이 어학원 홈피에 갔다가 홍보 동영상을
다운 받았던 모양인데.

아, 그러고보니 내가 학원 다닐때 한창 프로모션 동영상 찍는다고 어떤 날 촬영기사가 와서는
우리 수업하는거랑 전반적으로 학원에서 행해지는 모든것을 찍어갔었다.

학생들중에는 학원 티셔츠를 입고선 사진 찍은 사람들도 다수 있었다.
다국적 어학원임을 강조하기 위해 정말 여러 사람들을 끌어들였었지.
학원장이 고맙다는 뜻으로 밥도 사줬었다고 하던데..

그나저나 나도 한컷 나왔길래 신기해서 이렇게 올려본다ㅋ
작년 이맘때쯤, 난 날씬하고 머리가 노랗게 물들였었다
애써 동양인으로 보여지기 않기 위해 나름 고심했었던ㅋ

아무튼, 바이런 베이가 그립도다.
Posted by 처련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쁘게 지내다보니 내가 호주라는 나라에 갔었다는 사실조차 잊어먹고 있었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중(^^;) 우연찮게 한 일간신문에 게재된 국내 항공사의
멜번 취항 관련 광고를 보다보니..

내 호주 생활중 가장 편하고 스트레스도 안 받고 지냈던..
꿈만 같았던 멜번 생활이 이내 기억이 났다.

멜번 취항과 관련해 수천만년의 세월이 빚어놓은 '그레이트 오션 로드'와
옛날 금광으로 유명한 발라렛의 '소버린 힐'과
F1과 호주 최고의 자연,예술 환경이라고 광고하는 문구를 보면서..

하긴, 멜번 사람들은 자기네 땅에서 사는 자부심을 언제든지 표출하고 다녔다.
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2위로 뽑힌 멜번.
그래서일까, 그들은 멜번사람이란 말의 Melbournian이란 말도 만들 정도로
그들 동네에 대한 애착심이 유달리 강했다.

나도 한달여동안 멜번에서 살았었기 때문에 얼마나 좋은 동네인지 잘 안다.
공기도 좋고, 조용하고(시드니나 브리즈번에 비한다면), 각종 행사도 많고
주변에 놀러 갈데도 많다.
호주의 제 2도시이다보니 불편함이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내가 제일 꺼렸던것은 '파리떼'...-_-;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근처에 수 많은 목장으로 인해 그런게 아닐까..
세계에서도 유명한 경마 대회가 매년 열리는데, 그 때문인지 수 많은 파리떼들이 출몰한다..
너무 괴로웠다...ㅠ_ㅠ

한국에서 멜번하면 가장 유명한것은 바로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지.
촬영한 곳을 모두 다 돌아다녀보았다.
하지만 정작 드라마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감동은 덜 받은것 같다.
뭐, 그래도 유명하다고 한곳은 다 돌아다녀봤기 때문에...^^;

멜번은 다른 호주 도시들에 비해 날씨 변동이 심하다.
하루에 4계절을 다 느낄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요즘 겨울이 지나고 봄으로 진입하는 즈음...
봄을 시기하는 듯한 겨울의 꽃샘추위와 중국 떼놈들의 황사로 인해 한국다운 한국의 계절을
못보고 있다.

얼른 빨리 벚꽃이 만발하는 봄이 오길 바라고 있다...빨리 오삼
Posted by 처련
TAG 멜번, 벚꽃,
2008/02/26 13:22


-이미지를 확대하시면 좀 더 큰 사이즈의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한국에 온지도 이미 한달을 훌쩍 넘겼지만.
마치 긴 꿈을 꾼것처럼 내 머리속에 남아있는 희미한 잔상들...
어떠한 의미에서는 '화려한 휴가'라고 까지 할수 있을 정도로 기분 좋고
아무런 스트레스 없이 지냈던 11개월의 호주 생활.

요즘들어 호주의 이쁜 하늘이 가장 보고 싶다.
지금 한국이 겨울이어서 그런것 일수도 있다.
호주의 하늘은 유난히 맑고 이쁘다.

마치 한국의 가을 하늘을 일년내내 보는 것만 같다.

한국은 조금있으면 봄...이라고는 하지만 중국 떼놈들의 황사로 인해 맑은 하늘을
구경하기는 힘들터...그럴때면 더욱더 맑은 천연 자연 환경의 호주의 하늘이 보고 싶을것같다.
Posted by 처련
2008/02/05 00:27


호주의 신호등이 있는곳이면 어디에서나 볼수 있는.
Beeper라고 해야하나?

한국은 시각적으로 표시를 많이 해뒀던데..
호주는 청각적으로 해놓은게 특징이다.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선 무조건 이 기계를 한번 눌러줘야 한다.
누르기 전까지는 절대 작동하지 않는다.

물론 사람들의 이동이 빈번한 곳은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작동되긴 하지만.
일반적인 도로에선 누르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는다.

나름 실용적인 면이 있는 듯하다.

물론, 한국은 사람이 있건 없건 간에 차를 들이미는게 당연시되는지라...
이러한 기계가 있어도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겠지만..

우리들은 시각적으로,
그들은 청각적으로 보행자를 배려한게 차이라면 차이.
Posted by 처련



오늘 아침 10시 45분 시드니 Kingsford 국제공항 JAL 비행기를 타고
그동안 머물렀던 호주를 떠난다.
어떻게해서 내가 이곳까지 와서 살게 되었는지 기억조차 가물하지만,
많은것을 경험하고 깨닫고 느끼고 간다.

앞으로 살아가야할 이 험난한 세상에,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그런
어두운 터널과도 같은 인생사에.
한줄기 빛과 소금이 되리라 기대하며 이곳 생활을 마친다.

겁도 많이 먹고 근심과 걱정이 전부였던 호주 초기 생활을 지나,
고되고 힘겨웠던 브리즈번에서의 노동생활,
내가 내 자신에게 주는 '화려한 휴가'기간인 후반기 생활을 끝으로..

그렇게 화려했던 나의 호주 워킹 홀리데이는 이렇게 끝이 난다.

남들보다 잘난것도 없었고,
그래서 그들보다 더 잘나보이고 싶었던 욕심이..
어느새 긍정적을 작용해서 그간의 어려움을 못 느낀채 그렇게
앞만 보고 몇개월동안 달려왔나 보다.

아직도 더 달려야 한다. 끝나지 않은 마라톤 코스니까.
이제 시작일 뿐이다. 이제 막 정신차리고 보니 스타트를 끊었다.

요몇주동안 잠시 몽롱하고 게을렀었던 생활을 반성하고,
다시 본연의 내 모습으로 돌아가자.
한국에서 또 다시 시작을 하는거다!!


마지막으로 추억이 담긴 몇개의 도시를 떠올려 본다...



Byronbay, Brisbane, Uluru, Melbourne, Sydney....

영어를 가장 많이 쓸수 있었고, 다양한 국제적인 친구들을 사귀며
간접적인 유럽을 접할수 있었으며, 제대로 된 호주 생활을 할수 있었던.
온갖 시행착오와 숱한 착오들을 경험했던 Byronbay,

호주라는 땅에 처음 발을 내디뎠고,
울룰루를 갈수 있게 경제적인 여건을 마련할수 있게 일을 구할수 있었고,
나 혼자만의 아픔을 느껴야만 했던 도시 브리즈번.

아픔따윈 잊어버리고 그간의 호주 생활에 대한 반성과,
다시 한번 나 자신을 뒤돌아 볼수 있었으며,
비로소 이 세상의 중심은 나여야만 한다는 진리를 깨닫게 해준 '울룰루'

9개월동안 전혀 쉬지 못한 내 자신에게 일정한 기간의 휴식과,
조국으로 돌아가기전 나름의 적응기간(?).
그리고, 역시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수 있었던 유럽적인 분위기와
호주생활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참 좋은 한국사람들을 만났던.
지금도 거실에서 민폐를 끼치며 大자로 자고 있을 B양과,
과묵한 일본人 룸메이트와 항상 바쁘게 살아가느라 얼굴 보기 힘든
누님 두분. 이쁜 얼굴과는 상반되게 강한 경제력을 가진 A양.
연말 각종 파티와 모임에도 참석하지 못할 정도로 바쁘셨던 K형등...
호주 생활 말미에나마 비로소 이런 소소한 기쁨들을 느낄수 있었던...
그곳은 바로, 멜번...Melbourne.

마지막으로 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될만큼 실망이 큰 도시.
한국처럼 느껴지는 곳이라 더욱 더 한국으로 가고 싶게끔 하는
이곳, 시드니...
영어공부 핑계로 시드니를 계획하고 있는 주변인이 있다면 도시락 싸고
다니면서 말리리라...

언제 또 이렇게 외국에서 1년동안 체류하면서 지낼수 있을까...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 아닐수 없다.
이곳에서 느끼고 배우고 생활한 1년간의 경험을 정말 알차고 소중하게
내 자신을 위한 밑거름으로 쓰길 고대한다.

끝으로, 호주에서건 한국에서건 어떤 경로에서건 지금까지 이곳을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한국에서는 지금까지의 포스트들의 대대적인 정리와 홈피의 스킨변경등
약간의 작업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하고, 시간있으시면 댓글이나 좀 달아주시죠? ^^
모두들 건강하세요!!
Posted by 처련




시드니 - Darling Habour
필리핀에서 간단한 어학연수를 마치고 곧장 한국으로 온 명수와 함께 시드니 거리를 활보했다.
오랫동안 머물다 보니 이제 더 이상 새로운게 없는것인지, 어디를 다녀도 다 거기가 거기다.
나 진짜 한국 갈때가 다 되었나 보다(일요일에 가긴 하지만..^^;)
아무리 그 대단한 오페라 하우스와 달링 하버와 하버 브릿지라 한들..
별반 새로운게 없어 보였다.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 되어서 봤었다면 연신 셔터를 눌러댔을터인데..
이젠 새로운 감흥조차 없다보니 무의식적으로 여기가 한국같다..-_-;

아닌게 아니라 시드니는 정말 한국 이태원을 옮겨 놓은것만 같다.
정말 마지막 도시로 시드니를 거쳐가게 되는것에 대해 참 옳은 결정이었다고 다시 한번...-_-;
어떻게 이런곳에서 공부를 제대로 할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한국과 비슷한 환경이다. 차라리 멜번,브리즈번이 한국인도 적고 하니 영어 공부 하는데 더 나을듯..
물론, 내가 시드니에서 어학원을 경험해보지 않았으니 섣부른 판단일수도 있지만..
그동안 거쳐온 브리즈번,멜번과 비교해보면 한국인도 많고, 또 워낙에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관광객도 많고 해서..여러가지로 나에겐 별로 인것 같다.

울룰루를 같이 다녀왔던 형준형이 1월 1일자로 한국으로 갔고,
규남이도 5일자로 한국으로 갔다.
같은 카페를 통해서 온 지영양도 역시 내일 10일자로 한국으로 떠난다.
몇명의 사람들만이 아직 호주에 남아서 못 이룬 꿈을 계속해서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나보다.

글쎄, 난 무엇을 이뤘을까?
같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서 온 지영이와 함께 그녀의 마지막 호주에서의 저녁을 함께 하며
(그래봤자, Fish & Chips였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에 왔을때랑 지금이랑 과연 무엇이 차이가 있으며,
무엇을 이루었느냐...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면 어떤 생활을 해야 하느냐..등등.

돌이켜보니 난 참 잘한것 같다. (참 잘했어요!! ^^)
그 누구보다 한국에서 걱정을 많이 안고 왔는데,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생각해보니..
잘못한것도 있지만, 잘 한것들이 더 많은것 같다.
호주에서 쌓은 소중한 경험을 발판삼아 한국으로 돌아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나를 만들수
있기를 바란다.

Posted by 처련




시드니 도착!!
드디어 내 호주 생활 마지막 장소인 시드니에 도착했다.
멜번에서 트레인을 타고 다음날 7시쯤 도착 예정이었으나,
처음에 버스를 타고 3시간쯤 도착한 곳에서 쉬고, 시드니로
트레인을 갈아타고 가는 걸로 바뀌었었다.
물론, 도착 시간도 아침 9시 20분으로 바뀌어 있었다.
하지만 정작 도착해보니 9시쯤. 이 나라...-_-; 교통이 좀 느슨하다.
심한편은 아니지만, 생활하면서 느낀건데 대중교통의 신뢰도가 좀 떨어지는 듯 하다.
이건 나뿐만 아니라 주변 한국 사람들 대부분 느끼는 것 같다.
초를 다퉈가는등의 바쁜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대중교통은 좀 아닌듯.


고등학교 친구인 '태선'이가 미리 방을 구해준덕에 시드니 시티에 위치한
꽤 높은 빌딩인 World Tower(이름만큼이나 고층빌딩이었고, 소문만큼 한국인들도 많이 산다.)에
일주일동안 머물수 있게 되었다.

잠시 휴가를 다녀온(?) 제인이와 연길이가 오늘 저녁 비행기로 도착을
해서 바로 전화를 걸어와이들을 만날수 있었다. 적당한 숙소가 없어서
비싼 백팩에서 하룻밤 자긴 했지만.
숙소를 잡고 나서 오랫만에 태선,가요코(태선's 여친, 일본),나,연길,제인 이렇게 근처 펍에 가서 가볍게 맥주 한잔씩!ㅋ
오랫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이렇게 해외에서 볼줄이야...^^
별의별 애기가 다 나온듯 하다. 농담삼아, 한국에 가면 취업도 잘 안될텐데.
그러지 말고 다들 호주로 와서 같이 영주권 노리고 살자고. 집 하나 렌트해서 같이 살자고...ㅋㅋ
생각만 해도...다시 고등학교로 돌아간듯한 기분이 드는게..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아름답고 부담없었던 시기였으니까, 다시 돌아간다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연길이와 제인이는 이제 곧 애들레이들 쪽에 있는 농장으로 돈 벌러 가고,
태선이는 학교가 방학이라 일하고, 가요코짱은 관광비자라 2월 중순에 일본가야 하지만 그때까진 썬과 함께 오손도손 재밌게 생활을ㅋ
그리고, 난 이번주 일요일에 한국으로...


태선이의 여자친구 '가요코'짱은 한국어 공부도 하고 있어서 그런지 한국말도 곧잘 이해하고, 제법 말도 잘 한다.
태선이에게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느릿느릿하게 가요코짱이 태선이의
여자친구라면서 밑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 내려오라고...^^;
외국사람, 특히나 일본이어서 그런지 굉장히 귀여워 보이더라
(하지만, 나이는 연상이신!!ㅋ)


아는 일본어와(귀동냥으로 어학원에서 들었었던ㅋ)
 영어와 한국어를 적절히 조합해서 여친과 대화를 능수능란하게 이어가는
'썬'이가 신기했다.



연길이와 제인이는 애들레이드로 가는 티켓을 구해서 내일 아침에 출발을 하게되었다.
부디, 이들이 가는 곳에 돈이 왕창 뿌려져 있기를 바란다.



오늘 하루종일 돌아다니기만 해서 그런지 굉장히 피곤하다...-_-;
푹 쉬고 또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으로 홈피 업뎃을...

Posted by 처련

오늘 6시 55분 XPT Train을 타고 시드니로 떠난다.
다음날 7시쯤 도착하는 12여시간의 긴 여정.
일부러 다른 교통편 대신 비행기를 선택한 이유는,
호주에서 왠만한 교통수단은 다 타봤고.
이제 호주생활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무언가 나혼자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는 기차를 선택한 것이다.

지난 10여개월동안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어차피 시드니에선 이런 시간을 가질수 없을테니...

그동안 나에게 무슨일이 있었나...

멜번에선 참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간다. 언제 또 이런 긴 휴식을
취할수가 있을까?
내 맘속으로 이번 휴식을 '화려한 휴가'라고 명명했다.

화려한 휴가.
오션로드와 소버린힐의 투어,
집 식구들과 크리스마스 파티, 비치, 새해 맞이...
떠난다고 송별회까지...

남들은 호주 생활 초반에 겪는 일들을 난 후반부에 경험하게 되어서
더 좋았던것 같다.

뭐, 어찌되었든 이젠 모든것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귀국할 준비만을
할 수밖에...

멜번아, 잘있어라!!
Posted by 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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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그 어느 곳보다도 멜번의 하늘은 유명하고 아름답다.
대표적인 멜번의 교민잡지 이름도 '멜번의하늘'이고,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카페또한 '멜번의 하늘'이다.

왜 그럴까?

우리나라로 치면 말마저도 살이 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의
하늘이 가장 비슷한데. 이런 하늘을 일년 내내 볼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5달 가까이 있었던 브리즈번의 하늘은 하늘이 높기는 하지만,
구름을 볼수가 없었다. 말 그대로 쨍쨍한 하늘 밖에 보이지 않는다.
구름을 볼수 있는 날은 비가 오거나 폭풍이 몰아치는 날 정도.

비단 브리즈번 뿐이겠는가, 호주의 전역이 브리즈번과 비슷한 날씨일터.
태즈매니아를 제외하고 가장 남부에 위치해 있는 멜번은,
그래서인지 가장 호주 답지 않은 날씨를 가지고있다.

흔히들 하루에 4계절을 모두 느낄수 있는 곳이 멜번이라고 한다.
짧게나마 머물면서 느낀 멜번의 계절의 특이점이라면,
하루는 너무 짧고, 일주일만 있어봐도 일년 4계절을 모두 느낄수 있을
만큼 변덕이 심한 날씨는 분명한 것 같다.

전날 40도를 웃돌만큼 찜통이었다가,
다음날은 선선한 날씨. 이렇게 심한 일교차에 감기에 걸리는게 당연한
것이 아닐까 싶을정도이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호주의 하늘이 이쁘다고 무혁이 말하자,
매국노!!라고 말했던 은채의 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호주의 하늘은.
아니, 멜번의 하늘은 아름답다. 예쁘고, 멋지고, 높은것이...
Posted by 처련

단일 카지노로는 전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는 멜번 소재의
'Royal Casino'
카지노하면 대부분 미국의 라스베이거스를 떠오르겠지만, 도시 전체가
카지노 특구라고 할만큼 유흥의 도시인 라스베이거스.

멜번에도 이에 질수 없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카지노가 있으니, 바로
Royal Casino. 도박의 'ㄷ'도 모르는 나지만, 멜번에 살고 있으니
한번쯤 가봐야 할것 같아서 가봤다.

물론, 회원가입하면 게임을 할수 있는 돈을 준다고 해서ㅋ가봤지만.
집식구들과 함께 찾은 카지노. 역시나 컸다.
브리즈번의 카지노가 시티의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서
'브리스-베가스'를 표방한다고는 하지만.

역시나 멜번의 Royal Casino는 엄청 컸다.
가도 가도 끝이 없더라.
회원가입으로 얻은 2달러의 포인트로 포키르 즐겼다.
1달러를 넣어서 3불이 나왔다. 2불을 딴셈이다ㅋ
얼른 나왔다. 같이 간 누님도 내 1불을 빌려서 3불을 땄다.
게임하고 있으니 지나가면서 음료수도 공짜로 주고.
이래서 사람들이 이 재미에 카지노에 오는가 싶더라.
겨우 몇달러 딴걸로도 만족해 하는데, 몇 십,백불 따면 완전 사람이..
돌아버리는거겠지?ㅋ

늦은 시각까지 한다는 빅토리아 마켓을 가보려다,
이미 닫았다는 전화에 발걸음을 집으로 돌렸다.
어제완 확실히 다른 오늘의 날씨.
어젠 42도, 오늘은 20도 쯤?
정말 알수가 없구나..-_-;

시드니에 있는 태선이에게서 받은 문자.
120불에 일주일동안 머물수 있는 쉐어집을 구했다고.
다행이다. 이제 아무런 걱정없이 짐만 싸서 시드니로 떠나면 되는군.

아, 그전에 토요일에 집식구들과 간단한 파티와 함께,
토요일 밤에 도착하는 일본인 메그를 만나서 또 놀아주시고ㅋ

아, 이제 날이 지나가는구나...슬프다..ㅠ_ㅠ
Posted by 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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