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내 AAT 회사 다음으로 크다는 APT 회사의 버스. 맨뒤에 화장실도 있고(호주에선 기본) 중간에 출구도 있다. 자세히보니, '벤츠'였다.
'오션로드'의 대략적인 거리를 가늠할수 있는 맵. 멜번에서 저렇게 멀리 떨어져있다. 해안도로만 300여km정도. 정동진,제주도의 그것과는 비교조차 할수 없는. 규모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운이 없었는지 아침부터 비가 왔다. 운전기사 겸 가이드가 오션로드에는 비가 오지 않을거라고 장담한다고 했는데. 맞았다. 하긴, 호주에서 하루 종일 비가 오는 날은 드물긴 하다ㅋ
처음에 도착한 곳은 절벽이었다. 오션로드에 향하기전에 맞이하는 곳인 듯. 대략적인 오션로드를 설명한 안내판.
절벽에서. 비가 더 이상 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왠지 기분은 꿀꿀ㅋ여기서 호주 전통차와 약간의 간식거리를 주었다. 추워서 얼른 먹고 버스 안으로 돌아왔긴 했지만ㅋ
절벽 뒤쪽의 모습. 난 바다와 뗄레야 뗄수 없는 존재인가...-_-; 여기와서도 바다를 참 많이 보게 된다.
좀 더 높은 곳에서 찍었다면 더 알아보기 쉬웠을텐데. 이것이 진정한 '오션 로드' 길이 구불구불하게 나있다. 드라이브 하는 재미도 쏠쏠하겠지만, 이렇게 큰 관광버스가 많이 다녀서 위험하기도 하다.
세로로 찍은 오션로드. 구름이 언제 걷힐려나~
자, 이곳만 통과하면 오션로드인가?ㅋ아침이라 정신이 없었지만ㅋ그래도, 신나게 한컷
가이드가 갑자기 차를 세웠다. 그리곤 사람들이 황급히 내려서 나무쪽으로 다가가 카메라를 들이밀었다. 뭐지?
그것은 바로, 야생 코알라!! 흔치 않은 광경이었다.정말 운이 좋군!!ㅋ
야생은 야생인지라, 털관리를 안해서 그런지 좀 지저분해 보인다ㅋ아마, 유일하게 야생임에도 불구하고 위험하지 않은 동물일거다ㅋ
야생도 별수 없구나. 처(!)자네?ㅋ
요리봐도, 저리봐도...잔다. 하루종일 잘꺼야 아마...ㅋ
한마리 잡아가고 싶었지만ㅋ냄새가 심하단다. it's so stink~!
오션로드를 더욱 빛나게 해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본따 지은 12사도. (Twelve Apostles)
원래 12개가 맞지만, 앞에 보는것처럼 한개가 몇년전에 파도에 부서졌단다. 자연이 만들어 놓고, 자연이 다시 부셔버린 결과가 되었군. 대단해.
12사도에서 한장ㅋ왔다간 흔적은 남겨야지?ㅋ
오션로드의 형성배경에 관해 설명해 놓은 안내판. 하지만 수 많은 파리떼로 인해 읽을수 조차 없다. 멜번 근교는 특히나 파리떼가 심한데. 워낙 경마가 유명한지라 말들때문이라고...믿거나 말거나~ㅋ
뒤쪽의 12사도. 그냥 할말없이 사진만 찍었다. 시간에 쫓기기도 했지만...
View Point 왼쪽에서 한장. 투어하면서 유난히 이날따라 DSLR을 장난감처럼 들고 다닌 사람들이 많았는데. 너무 부러웠다..ㅠ_ㅠ 나도 돈 모아서 한대 장만하리라...
버스로 이동 중...내 앞의 '바디형준' 솔직히 이동하고 또 내리고...열번은한것 같아서 나중엔 지겨웠다. 우리 옆의 중국 가족들은 나중엔 아예 내리지도 않고 자더라ㅋ짱깨...짱나셈ㅋ
헬기투어도 할수 있다. 관심이 없어서 가격을 물어보진 못했지만. 좀 비싼게 확실했다. 시간도 얼마 없었고.
버스 내부 모습. 별다른 차이점이라면 제일 뒷자석에 화장실이 있다는 것과, 중간에 출구가 있어서 나가기가 용이하다는 것. 그리고 벤츠가 만든 버스라는것.
골짜기에 왔다. 특히나 멋진 색깔의 바닷물 색깔로 인해 조금은 로맨틱하게 느껴졌지만...글쎄?ㅋ
12사도의 건너편에 도착해 다른 쪽에서 바라본 12사도의 모습. 길게 뻗어져 있어서 어디서 찍은건지도 잘 모르겠다
골짜기 위에서 찍은 아래쪽 모습. 어찌나 에메랄드 색깔이 이쁘던지. 이 사진만 찍고는 얼른 뛰어 내려갔다.
내려가면서도 또 한장ㅋ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있다.
아마 소규모 그룹투어로 온듯한 사람들. 저들이 부러웠다. 조금씩 몰려다니는게 더 좋은데. 아~프레져 아일랜드가 생각나는구나~ㅋ
백사장을 수놓으며(?) 뛰어노는 어린아이. 여기가 어딘지 알긴 알고 노는걸까?ㅋ
얘네도 모를것 같은데ㅋ마냥 신났다~
골짜기의 제대로 된 모습. 수영이 금지된곳이라 수영한 사람이 없었다. 날씨가 조그만 따뜻해도 수영할 사람 있을터인데ㅋ
London Bridge. 어? 머야, 근데 끊겨진건..원래 그런건가? 그냥 저게 다리라고?
1990년 1월 15일 저녁에 런던 브릿지와 지상을 연결하는 부분이 끊겨져 바다속으로 잠겼고, 그때 있었던 몇명의 여행객은 헬기로 구조를 받아서 사고는 없었습니다. -안내판-
해가 나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비가 오지 않았음에 안도의 한숨을...
런던브릿지에서 한장. 어찌나 춥던지. 하긴, 남반구인 호주에서도 가장 남쪽에 위치한 멜번이니깐(물론 최남단 태즈매니아가 있긴 하지만ㅋ거긴 섬이다) 한 여름이긴 해도 너무 추웠다
모든 코스를 돌고나서,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 빨리 끝났지만 가이드가 자신을 한번 믿어보라며 한군데를 더 갔다. 이름조차 알수 없지만. 기이하게 생긴 모습에 역시 사진 한장..ㅋ
오션로드의 끝에서. 이제 호주 생활의 대부분의 여행과 투어는 끝이 난셈인가?ㅋ시드니의 블루 마운틴만 남았다.
그렇게 멋지고 대단하다는(!) 'Great Ocean Road' 투어를 다녀 왔다.
1박2일을 할것이냐, 당일치기를 할것이냐...고민을 적잖게 했지만.
비용 문제도 있고, 하루면 될거라는 다녀온 이들의 말에..
하루투어를 선택했다. 이번주 쯤에 갈 생각이었지만,
애들레이드에서 부터 멜번까지 돌고 온 '바디형준'도 친구와 같이
간다는 말에 일행이 있으면 더 재미있는게 투어인지라,
계획 '急수정'. 지난주 토요일이 갔다 왔다.
생각보다 별로라던데...워낙에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기대를 배로 한 울룰루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지만ㅋ)
약간 실망한 감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하루투어를 하면서
'여행에서 느낄수 있는 여유와 자유로움'을 느끼지 못한채
계속된 버스에서의 피로함 때문이 아닌가 싶다.
결과적으로 봤을때 온갖 종류의 투어에 참가를 해본셈이 되었지만,
그렇게 대단하다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
물론, 그 규모와 자연의 신비로움, 경이로움 앞에서 할말을 잃고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지만.
파도에 무너져 버린 12사도와,
역시 세월의 무상함에 깎여진 런던 브릿지를 보면서,
이렇게 위대한 작품을 만든것도 자연이요.
다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게 한것 역시 자연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호주에서 위대한 자연의 힘을 느끼고 간다.